올해 36만4000TC 감축 예상

광주시는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실·국장, 자치구, 공사공단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귀근 행정부시장 주재로 ‘기후변화대응 추진기획단’ 제9차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기후변화대응 추진상황과 온실가스 감축성과를 보고하고 추진과제별 추진상황 점검과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됐다.

광주시는 11월말 현재 33만7000톤을 감축했고 12월말까지는 36만4000톤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감축시책으로는 탄소은행 가입 확대, 광주그린액션 추진, 친환경자동차 보급, 집단에너지 공급, 신재생에너지 보급, 천만그루 나무심기, 상무소각장 여열활용, 바이오가스 생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Post-교토체제 대비 90개 기관·기업체가 참여하여 탄소배출권 모의거래를 통한 사전경험을 습득과 시민·기업·사회단체·행정이 참여하는 ‘광주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 범시민 실천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송귀근 행정부시장은 “2020년 온실가스 발생 예측량 1298만6000톤의 30%인 389만6000톤의 감축목표 설정과 93개 실천과제의 팀별 세부추진계획 수립하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가 모든 공공기관과 환경기초시설에 의무화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감축대책을 세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특히 “2011년에는 국가 기후변화적응대책에 따라 건강, 재난, 농업, 산림, 수산, 물관리, 생태계, 산업/에너지, 기후변화예측, 교육/홍보 등 10개분야에 대해 지역여건에 적합한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T/F를 구성·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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