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모테크원, 日기업과 10억 달러 MOU

대기전력 차단회로를 개발해 지난 2월 9일 ‘제2회 저탄소 친환경 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국내 중소기업 (주)모토모테크원(대표 전영숙)이 지난 24일 E-Detail JAPAN(대표 무라나까 토시야스, 윤상훈)과 MOU 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식은 모토모테크원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대기전력 차단 컴퓨터인 세이브PC를 일본을 비롯해 미국, 인도, 싱가포르 등 해외조달시장에 연간 10억 달러 이상 판매를 골자로 하는 내용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모토모테크원이 생산하는 세이브PC는 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대기전력 차단회로’를 내장하고 있어 오프(OFF) 상태에서 전기코드를 뽑지 않아도 전력을 전혀 소모하지 않는 그린 신제품이다.

또 세이브PC는 전기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한 연간 700억 원 가량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숙 모토모테크원 대표는 “이번 MOU체결이 기업의 성공만을 위한 것이 아닌 환경가치를 실현할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이제 곧 이디테일의 듀얼 디스플레이를 세이브PC 본체와 접목해 친환경적 제품을 만들어 해외조달시장을 겨냥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