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회사, 美 헤세사 보유지분 승계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 영국소재 자회사 Dana Petroleum plc社가 미국 Hess社가 북해 해상에 보유하고 있는 Bittern유전 지분 28.3%를 인수하는 계약을 23일(한국시간) 체결했다. 

Dana社는 이번 지분매입을 통해 5500b/d의 일일 생산량을 추가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미 보유하고 있던 Bittern 유전 지분 4.7%를 합해 총 33%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Bittern 유전의 생산 설비인 Triton FPSO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던 Hess社로부터 운영권자 지위를 승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 Offloading, 부유식 생산저장하역설비)란 해상에 고정된 구조물 형태의 기존 생산시설과 달리 선박형으로 설계되어 이동이 가능하며 심해지역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생산시설을 말한다. 기존 생산시설이 가진 생산, 저장, 하역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운영권자에 선출될 경우 Dana社는 Triton FPSO를 통해 생산되는 Dana社 소유의 다른 유전들(Guillemot W/NW, Clapham, Pict, Saxon)에서 하루 원유 생산량을 1000b/d 이상 증대시킬 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된다. 

특히 북해지역에서 FPSO 운영 역량을 보유한 E&P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Dana社는 지분취득 제안서 접수 이후 기술평가와 경제성평가를 통해 유전의 유망성을 확인하고 Hess社와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향후 영국 정부 및 파트너社들의 거래 승인 등의 절차를 통해 거래를 완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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