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185편 논문 발표
전문 교육과정 별도 개설…8개 기업부스 운영 '눈길'
가을대회, 11월 16~17일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서

[에너지신문] 한국가스학회 ‘2023년 봄 학술대회’가 25~26일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400여명의 참석자는 코로나 19 여파 이후 최대 참가 인원이다.

이번 봄 학술대회에서는 특별세션 70편, 수소 및 신재생가스 56편, 안전환경 22편, 자원 15편, LPG 및 산업가스 7편, 정책 3편, 천연가스 7편, 도시가스 2편, 용기배관 2편, 설비/이용 2편 등 구두발표 140편, 포스터 45편으로 총 185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 한국가스학회 2023 봄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 한국가스학회 2023 봄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봄 학술대회에서는 전문 교육과정이 별도로 개설됐으며, 9개의 특별세션과 7개의 일반세션이 마련됐다.

특히 특별세션에서는 △에너지전환을 향한 도시가스산업 발전방향(한국도시가스협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천연가스 수소혼소 적용에 있어 관로 자재로서의 PE100, PA12의 역할(폴리텍) △액화수소 극저온 왕복동 펌프 개발(한국기계연구원) △친환경연료 화물계측기기 및 실증(한라IMS)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제조(한국가스공사) 등이 주목받았다.

이와함께 △연구실 유형별 안전환경 표준가이드라인 개발(한국연구실안전전문가협회)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 특구(고등기술연구원) △액화수소 활용의 전주기 분야별 개발 기술(크리오스) 등의 특별세션이 눈길을 끌었다.

학술대회장에는 에이블맥스, 씽킹메이킹, 컴퍼니위, 주원, 아이앤씨테크놀로지, 크리오스, 화성밸브, 리삼시스템즈 등 8개 기업이 기업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가스공사 제주 애월 LNG기지를 현장 견학하는 산업시설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아울러 학술시상식에 앞서 김용래 세종대 석좌교수(전 특허청장)가 ‘에너지안보와 기술혁신’, 박경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과 사무관이 ‘수소산업 및 안전관리 정책 방향’을 기조강연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학술시상식에서는 2022년 가을 학술대회의 논문 발표자 중 좌장에게 추천받은 우수논문 발표자 22명에게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여했다.

정희용 한국가스학회 회장은 학술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는 팬데믹의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면서도 학문적 열정으로 중단없는 학회 활동을 이어왔다”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문 교육과정을 별도로 개설했으며, 9개의 특별세션과 7개의 일반세션, 기업 부스 운영, 가스공사 애월 LNG 터미널 견학 등 다채롭고 유익한 만남의 장을 준비해 참석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코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가스학회는 가스분야의 산학연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 역량과 열정을 더욱 결집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위대한 학회로 거듭나길 간절히 소망한다”라며 “열정적인 학문 교류와 토론으로 팬데믹으로 막혔던 지적 갈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충만된 학술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한국가스학회 ‘2023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는 △2023년 가을 학술대회 개최(안) △이사 변경(안) △2023년 하반기 대외활동 추진(안) 등이 상정, 의결됐다.

이에 따라 가스학회는 오는 11월 16~17일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가을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소속기관의 인사 이동으로 일부 이사도 변경됐다. 새로 변경된 이사는 삼성전자 김우경 그룹장(용기배관부회장), 이국청 부산도시가스 본부장(도시가스이사), 정광원 해양에너지 본부장(도시가스이사), 김원중 삼천리 상무(도시가스이사) 등 4명이다.

또 가스분야에서의 최근 이슈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심포지엄, MOU, 공동 행사 개최 등 대외활동을 통해 가스학회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가을 정기총회에서 제15대 수석부회장(산업계)과 감사를 인준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정성 확보를 위한 사전 공모를 통해 9월 열릴 차기 이사회에서 후보자가 추천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8~19일 예정으로 2023년 하계 임원 워크숍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지난 2월 17일 열린 제1차 이사회에서는 천연가스부회장에 한동근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 산학연 부회장에 박희준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을 변경 선임하고, 임동호 DNV 대표를 신규 산학부회장으로 신규 선임한 바 있다.

▲ 정희용 한국가스학회.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정희용 한국가스학회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25일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한국가스학회 봄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023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정희용 한국가스학회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25일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한국가스학회 봄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023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정희용 한국가스학회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한국가스학회 봄 학술대회에서는 전문 교육과정이 별도 개설됐으며, 9개의 특별세션과 7개의 일반세션이 마련됐다. (발표장에서 주제가 발표되고 있다}
▲ 한국가스학회 봄 학술대회에서는 전문 교육과정이 별도 개설됐으며, 9개의 특별세션과 7개의 일반세션이 마련됐다. (발표장에서 주제가 발표되고 있다}
▲ 에이블맥스, 씽킹메이킹, 컴퍼니위, 주원, 아이앤씨테크놀로지, 크리오스, 화성밸브, 리삼시스템즈 등 8개 기업이 기업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 에이블맥스, 씽킹메이킹, 컴퍼니위, 주원, 아이앤씨테크놀로지, 크리오스, 화성밸브, 리삼시스템즈 등 8개 기업이 기업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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