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 수상 영예

▲ 7일 한국을 빛낸 올해의 무역인 시상식에서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좌)이 사공일 무역협회장으로부터 상장을 수여받고 있다.
태양전지 수출 대표기업 미리넷솔라(주)의 이상철 회장이 ‘2010년 한국을 빛낸 올해의 무역인’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식경제부·무역협회 주관으로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거행됐다.

이상철 회장은 올해 국내 최초로 고품질 태양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스페인, 이태리 등 남유럽과 독일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2.4배 늘어난 1억달러 이상을 수출, ‘올해의 무역인’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앞서 제47회 무역의날에 ‘5천만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이상철 회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에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해의 무역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미리넷솔라는 2005년 대구 성서공단에 자리를 잡고 2007년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완공해 2008년부터 세계 최고 품질의 태양전지를 생산,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에 주력했다.

이같은 수출 전략으로 미리넷솔라는 비약적으로 성장해 올해 매출 1500억원,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상철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2013년 태양전지 생산 규모를 1GW로 확대, 매출 1조7000여억원과 2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녹색산업이 고용을 창출하고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여는 우리나라의 차세대 수출동력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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