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직접 기획 및 개선 제안..."정책 적극 반영"
4월 1일부터 온라인 접수...우수작에 장관상 포상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도 '전기안전 국민공모전'을 진행한다. 올해부터 안전정책·요령 등을 단순히 전달하던 '주입식 방식'에서 정책제안, 홍보에 대한 의견 및 보완책을 피드백(Feed-Back)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개선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이전에 발표한 전기안전 정책 중 주요 정책 10가지를 선정, 관련 정책을 개선·심화할 수 있는 정책개선 분야도 마련했다.

기존의 전기안전제도, 안전요령 등을 단순히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이 직접 전기안전 정책 또는 홍보물을 기획하고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전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제1회 국민공모전(정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작으로 입상한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방안'의 경우 유관기관 의견수렴, 기술검토 과정 등을 거쳐 '전기차 충전시설 전주기 안전관리 제도개선 방안'으로 재탄생, 국민소통으로 정책이 만들어진 대표사례로 꼽힌다.

공모전은 정책제안, R&D 및 홍보로 이어지는 △제1탄 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 △제2탄 전기안전 우수논문 공모전 △제3탄 전기안전 영상 공모전 순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 공모전은 전기안전공사 홈페이지 등에 공고, 4월 1일부터 약 한 달여간 온라인으로 접수 받고 부문별 추진일정에 따라 국민참여 투표 등 다시 한번 국민의 의견을 반영,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참여자에 대해서는 오는 9월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서 장관상 및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일상생활 중 경험하거나 느꼈던 소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 국민과 소통해 정책을 마련하는데 선두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