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원자력 비즈니스 플랫폼 컨퍼런스' 참여
원전수출 마케팅 지원...인력양성 프로그램 등 소개

[에너지신문]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KINGS)이 우간다 캄팔라에서 개최된 '2023 아프리카 원자력 비즈니스 플랫폼 컨퍼런스'에 참가, 아프리카 우수 학생 유치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각)부터 이틀 간 운영된 홍보 부스에서는 아프리카 국가별 고위급 및 실무진 공무원들이 다수 방문, 입학상담을 진행했다. KINGS는 예비 후보자들에게 교과과정과 수업료와 숙식비를 전액 지원하는 글로벌 장학프로그램을 소개, 관심을 모았다.

▲ 행사에 참여한 KINGS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행사에 참여한 KINGS 및 한수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NGS는 한수원 아프리카 원전수출 마케팅을 지원하고 원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협업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공동부스를 설치로 현재 운영 중인 석사급 인력양성 프로그램과 졸업생 등 사례들을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는 게 KINGS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우간다 에너지부에는 KINGS 졸업생 2명이 재직중으로 한국형 원전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한수원과의 원활한 협업을 이끌어내며 한수원과 우간다 간 MOU 체결에 핵심 역할을 해 KINGS의 교육 성과가 입증됐다는 평가다.

행사 마지막 순서에는 캄팔라 소재 'Uganda Atomic Energy Council'에서 우간다 동문회(회장 Asaba Ruth)를 개최, 상호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계기로 동문들은 현지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를 해나갈 예정이다.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KINGS는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국내·외 석사급 실무형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세계 33개국 총 498명의 졸업생들이 원자력 관련 정부 부처, 기관 및 학계 등에서 활동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케냐, 나이지리아, 남아공, 이집트 등 아프리카 10개국에서는 총 1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24명의 재학생이 수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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