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 모빌리티·에너지분야 등 인재 육성 산학협력 MOU

[에너지신문] 미래의 핵심 사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HD현대와 고려대가 맞손을 잡았다.

23일 고려대학교 본관(서울)에서 정기선 HD현대 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HD현대-고려대는 ‘미래 인재 육성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HD현대의 미래 오션 모빌리티, 에너지, 첨단 건설기계 분야 등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핵심인재 육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 23일 ‘미래 인재 육성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후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3일 ‘미래 인재 육성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후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는 고려대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 과정을 거쳐 연간 40여 명에게 채용 연계형 현장실습(인턴)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인원은 임원면접을 거쳐 채용, 실습 후 채용이 확정된 학생들은 남은 학기 장학금을 받게된다. 

또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HD현대-고려대 DAY’ 행사를 열고 각종 산학과제를 발표, 최고경영층의 특별 강연, 교우 멘토링 등도 계획돼 있다.

이에 고려대는 HD현대의 미래 신사업 분야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HD현대와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산업 현장 실습, 산업체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HD현대의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과 고려대 연구처 간에도 미래 친환경, 디지털 전환 분야의 핵심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해 산학 연구협력도 진행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폭넓은 기회와 성장의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며, “HD현대와 고려대학교가 함께 육성한 인재가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오늘의 협약식을 출발로 미래인재 양성과 채용, 공동연구 등에 있어서 굳건한 산학협력 관계가 마련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상생·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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