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7일 글로벌 배터리광물 세미나 개최
인니·호주·캐나다 등 관련국 주요 관계자 초청

[에너지신문] 우리 기업들에게 핵심광물 관련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주요 자원부국과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은 17일 코엑스에서 '글로벌 배터리광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핵심광물 수급 위기에 적기 대응하고, 국가 첨단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난달 말 산업부가 발표한 정부 '핵심광물 확보전략' 이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배터리와 핵심광물 간의 밀접한 전후방산업 연관효과를 고려, 업계 관계자들에게 핵심광물 공급망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입체적 시각을 제공하기 위해 ‘인터배터리 2023’ 행사와 연계, 진행됐다.

최근 자원민족주의 확산으로 인해 무역장벽이 강화되는 가운데 주요 수입국 간 핵심광물 확보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 우리 기업의 핵심광물 공급선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니켈협회 회장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의 자원개발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 이들 국가들의 핵심광물 산업 전망과 니켈, 리튬 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경제가 핵심광물 집약형 산업구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인도네시아, 호주, 캐나다 등 주요 자원보유국과의 민관 교류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핵심광물 확보전략에 따라 앞으로도 여러 자원부국들과 양자‧다자협력을 강화, 핵심광물의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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