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개발 공정 전반 아우르는 시뮬레이션 기술 소개
전기차 배터리 충돌 시뮬레이션하는 VR 체험존도 마련

[에너지신문] 컴퓨터 과학 및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인 알테어가 15~1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하고 있다.

알테어는 시뮬레이션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배터리 개발 공정 솔루션을 소개했다. 전시장 내 부스에서는 배터리 소재 입자와 공정 해석,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배터리 열 유동 해석, 배터리 안전 테스트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 인터배터리 2023 전시장 내 알테어 부스.
▲ 인터배터리 2023 전시장 내 알테어 부스.

이와 함께 알테어의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전기차 충돌 시 발생하는 열 폭주 현상을 VR(가상현실)로 직접 체험하는 공간도 함께 마련한다. 참관객들은 VR을 통해 배터리가 내장된 전기차 내부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현실감 있게 확인할 수 있다.

심정길 알테어 파트장은 16일 코엑스 D홀에서 ‘이차전지 공정의 디지털 트윈’을 주제로 컴퓨터 상에 실제와 동일한 모델을 시뮬레이션해 배터리 공정 효율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유은하 한국알테어 지사장은 “알테어는 국내외 이차전지 기업과 협력하며 배터리 공정에 특화된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친환경 사업 확대에 나선 이차전지 시장에서 K배터리가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테어는 지난 1985년 미국에서 설립한 AI기반 시뮬레이션 전문기업으로 시뮬레이션(Simulation), 고성능컴퓨팅(HPC), 인공지능(AI) 3개 영역의 기술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시간주 트로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7년 미국 나스닥 상장 후 현재 유럽 및 아시아 등 전 세계 25개국에 86개의 지사를 두고 있다. 한국지사는 지난 2001년 설립, 현재 12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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