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 취약계층에 1억원 상당 보일러 120대 기부
“에너지 가격급등 따른 취약계층 어려움 줄이는 데 보탬”

▲ (왼쪽부터) 변인식 (주)경동나비엔 영업기획실장, 김병관 (주)귀뚜라미 유통부문장,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 김일권 린나이코리아(주) 영업본부장, 전명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정창섭 대성쎌틱에너시스(주) 영업본부팀장이 친환경보일러 기부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왼쪽부터) 변인식 (주)경동나비엔 영업기획실장, 김병관 (주)귀뚜라미 유통부문장,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 김일권 린나이코리아(주) 영업본부장, 전명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정창섭 대성쎌틱에너시스(주) 영업본부팀장이 친환경보일러 기부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대성쎌틱에너시스, 린나이코리아 등 4개 보일러 제조사가 13일 서울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친환경보일러 120대를 현물로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노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거나 보일러 고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과 함께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설치비용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보일러는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일반보일러의 8분의 1 수준이며 열효율은 12%가 높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면 노후보일러 대비 연간 최대 43만 8820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기부에 참여한 보일러 제조사는 “최근 에너지 가격급등에 따른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줄여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전명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은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친환경보일러를 기부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일러 제조사들이 따뜻한 온기를 전달해 주셔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저소득층이 편안하게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서울시는 저소득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