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주간유가동향 발표…휘발유 3주 연속 상승세
경우, 16주 연속 하락…가격 역전 현상 서서히 벗어나

[에너지신문] 3월 2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근 3주간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경유 판매가격은 16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가격역전 현상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양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전주대비 6.8원 상승한 1587.0원을 기록했고,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2.5원 하락한 1550.1원에 마감했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58.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594.8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523.4원을 기록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559.1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은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7.7원 상승한 1663.5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76.5원 높은 수준을 유지, 최고가 지역을 고수한 반면, 울산의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9.5원 상승한 1556.6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30.4원 낮은 수준이었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10.2원 하락한 1512.2원에 거래됐고,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21.2원 하락한 1397.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대비 13.1원 상승한 1534.6원,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대비 8.8원 하락한 1501.9원이었다. 경유의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대비 4.2원 상승한 1425.1원,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대비 20.7원 하락한 1382.2원에 거래됐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美 EIA의 상업 원유 재고의 감소세 전환 발표 및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 보고, OPEC+에서의 사우디-러시아 간 원유 감산 협력 재확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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