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Net Zero 구축 프로젝트’ 성공
탄소감축 프로젝트 추진 통한 ESG 경영 실천

[에너지신문] 한국석유공사가 세계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일조하기 위해 지난해 동해비축기지에서 추진했던 ‘Net Zero 프로젝트’를 1년 동안 성공적으로 완수, 탄소배출량 32.2톤을 줄였다.

석유공사는 동해비축기지 탄소배출량 ‘0(Zero)’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Net Zero 구축 프로젝트'는 온실가스의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게 해 순(Net)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드는 활동이다.

▲ 석유공사 동해비축기지.
▲ 석유공사 동해비축기지.

공사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 탄소감축 및 에너지 전환의 성공적 이행을 주도하고, 탄소감축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ESG 경영 실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핵심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2022년 2월부터 10월까지 기존에 설치돼 있던 40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255kW급으로 확대하고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효율 변압기 등을 도입했다.

이후 탄소배출량 측정기준에 따라 검증한 결과, 동해비축기지의 2022년 4분기 순 탄소 배출량은 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탄소배출량 27.6톤을 감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된 잉여전력을 발전소로 역송전함으로써 추가적으로 4.6톤의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었다.

공사 관계자는 “동해비축기지가 이번에 감축한 전체 탄소량(32.2톤)은 연간으로 환산시 소나무 1000여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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