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세계 여성의 날 맞아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7000만원 기부
2013년 민간기업 최초로 후원 시작…11년간 216가정 자립 지원

▲ 신관배 S-OIL 전무(왼쪽에서 여섯번째)가 이온유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공동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관배 S-OIL 전무(왼쪽에서 여섯번째)가 이온유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공동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S-OIL은 2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2001년에 설립돼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을 위한 상담‧교육‧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쉼터)을 운영하고 있다. 

S-OIL이 지원한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주여성들의 법률상담 및 사회 복귀를 돕는 이주여성 출신 통/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S-OIL은 이주여성 인권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열악했던 2013년부터 민간기업 최초로 후원을 시작했으며 11년간 총 5억 9000만원을 기부했다. 

S-OIL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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