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내 학교·아파트 등 21곳

▲ 안산시 갈대습지 공원 내에 설치된 태양광 LED 보안등.
광덕초와 원일중을 비롯 안산시내 20개 초·중학교와 원곡동 벽산 블루밍아파트 단지에 태양광 LED 보안등이 무상으로 설치된다.

안산시 환경재단 (재)에버그린21(이사장 김철민)은 ‘안산에버그린 환경인증제’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인증 참여 우수학교 20개교와 공동주택 APT 1곳을 선정하여 태양광 LED 보안등을 각 1대씩 무상으로 설치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이들 안산시내 학교에서는 화석에너지 고갈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교육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LED 보안등’이란 태양전지판을 이용하여 주간에는 태양광을 전기로 전환시킨 후 축전지에 저장하고 야간에는 그 저장된 전지를 활용하여 초절전 소재인 LED등으로 조명을 켜는 원리의 보안등을 말한다.

이번에 태양광 보안등이 설치될 20개 학교는 에버그린21이 주관하는 안산에버그린 환경인증제 학교부문 심사에서 그린 등급과 블루 등급을 받은 학교 가운데 선정됐다. 특히 원곡동 벽산 블루밍 아파트는 안산에버그린 환경인증제의 가정부문 최초의 공동 참여세대다.

이번 사업은 에버그린21이 환경부 기후보호 대응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고 보조금 5천만원을 확보하고 이에 연동된 시비 5000만원을 추가로 받아 이뤄지게 됐다.

김재목 에버그린21 대표이사는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에 긴요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와 함께 온실가스를 방출하지 않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체제전환이 시급하다”면서 “우리 재단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학생과 시민들의 인식 제고와 확산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환경인증 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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