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MSP 회의 참석…핵심광물 ESG 강화 선언문 발표
남아공, 잠비아 등 아프리카 자원부국과 협력 방안 모색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속가능한 핵심광물 개발을 위한 ESG의 중요성에 상호 공감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 ‘MSP ESG 선언문’을 공동 발표하며, MSP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산업부는 6일부터 9일까지 아프리카 최대 광업 행사 ‘Mining Indaba’ 계기로 개최되는 美 국무부가 주재하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MSP 회의는 2022년 6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美 국무부 주도로 출범, 한국과 미국은 물론 일본·캐나다·독일·프랑스 등 12개국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 외교부(2차관 수석대표), 광해광업공단 본부장 등이 참석해 △MSP 시범 프로젝트 논의 현황 △아프리카 자원부국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한편, MSP 파트너국은 지속가능한 핵심광물 개발을 위한 ESG의 중요성에 상호 공감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 ‘MSP ESG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광산개발, 가공 및 재활용 시설은 환경을 보호하고 건전한 거버넌스를 촉진하면서 지역 사회를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높은 ESG 원칙을 정기적으로 검토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프로젝트만을 MSP 시범 프로젝트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따라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을 고려, ‘Mining Indaba’ 행사에 참석해 아프리카 주요 자원부국 정부기관 및 광업기업과 만나 아프리카 자원부국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남아공 광물협회(Minerals Council South Africa), 광물기술연구소(Mintek), 잠비아 광업개발부 등과 아프리카 광물 자원 동향 및 양국 간 상호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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