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사장, 6일 노후아파트 난방시설 직접 점검
에너지효율개선지원단, 113개 이상 아파트 컨설팅

[에너지신문]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열공급 개시 후 30년이 지난 일원동 수서1단지 아파트를 6일 방문, 난방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한난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아파트 기계실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난방요금 절약 팁, 효율적 난방 사용법, 난방 일일 사용량 확인 방법 등을 설명했다.

▲ 정용기 한난 사장(가운데)이 아파트 기계실을 점검하고 있다.
▲ 정용기 한난 사장(가운데)이 아파트 기계실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정용기 사장은 취약계층 세대를 직접 찾아 난방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후 “부득이한 요금 인상으로 인한 난방비 걱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한난은 동절기 동안 단지 방문을 통해 난방효율 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에너지복지 지원 확대를 검토해 신속히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한난은 19개 지사에서 에너지 효율개선 지원단을 운영해 단지별 특성을 고려한 효율 개선방안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달 10일까지 20년 이상된 113개 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에너지 컨설팅을 진행하고, 추가로 점검을 원하는 아파트도 내달 말일까지 지원한다.

또한 기계실 고온부 보온재 교체 지원사업, 공용설비 효율 개선사업 등 사용자설비 효율개선사업을 통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준비 중이다. 그 외 집단에너지 사업자들 역시 이와 별도로 사업자 간 자율적인 협의를 통해 관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역난방공사, 집단에너지협회 및 업계와 협력,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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