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동서발전 안전기술본부장...폭넓은 역량 갖춰
"안전한 열공급 위한 마스터플랜 및 현대화 고민"

▲ 이승현 신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이승현 신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임 사장이 1일 목동 본사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울에너지공사 3기의 서막을 올렸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간이다.

이승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가 공사 운영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이제 공사는 그간의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고, 명확한 성과를 창출하는 시기가 돼야 한다"며 "우리 공사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지역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마스터플랜과 단계적 현대화를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사장은 "재무구조를 흑자로 전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의 열원시설 운영을 최적화하고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점검하는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찾아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현 신임 사장은 지난 1989년부터 33년간 한전 및 동서발전에서 근무했다. 동서발전 신당진건설처장, 발전처장, 기획본부장, 안전기술본부장을 역임하면서 행정과 기술을 넘나드는 공기업 경영전반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역량을 갖춰온 에너지전문가로 꼽힌다.

▲ 이승현 사장(가운데)와 서울에너지공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승현 사장(가운데)와 서울에너지공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동안 에너지분야 공기업에 근무하며 체득한 다양한 경험과 정부 위원회 활동을 통해 쌓은 새정부 에너지정책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서울에너지공사의 비전을 실천하고 안전 최우선 책임경영과 재정적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한편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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