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부담 경감 및 에너지 자립도 증가 등 지역사회 기여 목표

[에너지신문] CNCITY에너지는 30일 정부승인 및 행정절차 등을 완료하고 대전열병합발전소 인수 절차를 통해 사업구조 개편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 CNCITY에너지 CI.
▲ CNCITY에너지 CI.

CNCITY에너지는 대전에 본사를 두고 대전 및 계룡시에 도시가스를, 학하·노은지구 등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으며 대전열병합발전소 역시 대전에 본사를 두고 대전산업단지와 둔산지구 등에 스팀과 지역냉난방을 공급하는 업체로 두 회사 모두 대전광역시를 기반으로한 에너지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인수로 대전열병합발전소가 난방열원 공급 이외에도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는 에너지기업인 점을 고려할 때 대전지역 전력자립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기업의 경영일원화는 양사간의 노하우 공유를 통한 중복투자 방지 등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고, 집단에너지사업의 운영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기반을 마련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이에 따라 시민들에게는 에너지비용 부담을 경감시킴과 동시에 양질의 서비스를 두루 갖춘 지역냉난방을 공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산업체의 원료부담 완화를 통해 기업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CNCITY에너지는 두 기업의 경영일원화로 나타나는 운영효율화 및 비용 절감을 통한 요금 안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으로 환경오염물질 감축, 지역 에너지 자립도 증가, 고용창출 등 다방면으로 지역사회에 기여 할 예정이다.

한편 집단에너지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이 대전지역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의 운영효율화 향상을 목적으로 2019년 발주한 용역 결과에서 대전지역 집단에너지 사업자 중 어느 한 곳이 중심이 된 합병, 지분 양수도의 필요성을 제안한 바, 이번 대전지역의 집단에너지 사업구조개편으로 운영효율성이 향상돼 지역 내 안정적 집단에너지 공급과 요금 안정화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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