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모, 2011년 석유시장 분석결과 '비대칭' 발표

지난해 석유가격이 빨리 오르고 천천히 내리는 전형적인 비대칭성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시민모임 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은 지난해 석유(휘발유)시장을 주 단위로 분석한 결과 국제휘발유가격은 2011년 1월 1주에 배럴당 $101.34이었다가 점차 가격이 상승해 5월 2주 $132.25까지 인상된 후 2주까지 배럴 당 $114.74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11월 2주까지 배럴당 $115~$125를 유지했으며 11월 3주부터 소폭 하락해 배럴당 $110대를 유지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에 비해 공장도 가격은 리터 당 약 25.16원 더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 2, 7, 9, 10, 12월 국제휘발유가격의 인상폭보다 세전 정유사 공급가격인 공장도 가격의 인상폭이 더 큰 것으로 8, 11월에는 국제휘발유가격의 인하폭보다 정유사 공급가격인 공장도 가격의 인하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년 동안 국제 휘발유가격의 인상분은 리터 당 총 458.89원인데 비해 공장도 가격의 인상분은 리터 당 총 411.07원으로 공장도 가격이 리터 당 47.82원 적게 인상됐다.
 
반면 국제휘발유가격 인하분은 리터당 총 391.81원인데 비해 공장도 가격의 인하분은 리터 당 총 318.82원으로 공장도 가격이 리터 당 72.99원 적게 인하됐다.

지난 1년간 주유소 지역별 평균가격은 서울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이 리터 당 1995.653원으로 가장 비쌌고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리터 당 1910.078원으 보였다. 지역별 최고, 최저가격의 차이는 1 리터당 85.575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정유사별 주유소가격은 SK에너지가 가장 비싸다.

주간 정유사별 주유소가격 차이를 보면 1년 52주 중 49주동안 주간 정유사별 주유소 가격이 SK에너지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저가는 무폴주유소로 최고와 최저가의 차이는 1 리터당 평균 54.31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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