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사장 "사업 성과 발판으로 해외원전 수주활동 집중"

[에너지신문] 정승일 한전 사장은 UAE 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이자 합작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UAE 바라카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주요 현안 사항들을 점검했다.

정승일 사장은 현장 시찰을 통해 안정적으로 상업운전 중인 1,2호기와 지난 9월 최초 임계 도달 이후 현재 원자로출력 100% 출력 상승 시험을 수행 중인 3호기 및 연료장전 전 막바지 시운전 시험을 수행 중인 4호기의 호기별 현황을 점검했다.

▲ 정승일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한전 경영진이 UAE 원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정승일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한전 경영진이 UAE 원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UAE 원전 3호기는 내년 중 상업운전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호기 이후 1년 만에 상업운전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한전에 따르면 이는 Team UAE와 Team Korea 간 긴밀한 협력의 결과이며, 한국형 원전의 최신 기술력과 경쟁력을 전 세계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승일 사장은 UAE 방문 기간 중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ENEC) 사장을 만나 UAE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 의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한-UAE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 사장은 "3호기가 내년 차질 없이 상업 운전을 개시할 수 있도록 발주처인 ENEC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마지막 4호기까지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역량을 총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외적으로 많은 관심과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UAE 원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발판 삼아 영국, 튀르키예, 남아공, 케냐 등 해외원전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전은 UAE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발주국들의 관심 사항을 반영한 최적화된 수주 활동을 통해 정부의 '원전 10기 수출'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국가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UAE 바라카 원전 현장시찰에 나선 한전 관계자들.
▲ UAE 바라카 원전 현장시찰에 나선 한전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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