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수요절감 정책 동참하고 회사 수익성 개선 기대

▲ 남부발전이 1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전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 남부발전이 1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전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이 국제유가 급등으로 전력도매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발전설비 '에너지 다이어트'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고효율 친환경 전력생산을 위한 전사 발전설비 에너지 절감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가적인 에너지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남부발전이 발전연료, 소내 전력사용량 절약을 통한 발전효율 개선에 나서 정부의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지난 7월부터 발전기 운전방법 개선과 소내전력 최소화를 주요 주제로 삼아 △저출력시 소내전력 절감 △송풍기 댐퍼 운전 최적화로 효율 개선 △암모니아 사용량 절감 등 총 16개 과제를 발굴했다.

남부발전은 앞서 발굴한 과제의 다양한 효율 개선작업을 통해 연간 185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자의 역할뿐만 아니라 에너지 다이어트를 통한 수요절감에도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발전공기업으로서 솔선수범하기 위한 에너지 절감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