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서울과기대와 ‘사전예방형 건설안전혁신’ 추진
공사 설계단계 위험성평가, 위해요소 원천제거...중대재해 '제로'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은 2일 분당발전본부에서 국토안전관리원 및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안전설계시스템(DfS, Design for Safety) 구축 및 건설안전혁신을 위한 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난달 30일 정부에서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과 연계, ‘사전예방형 건설안전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각 사가 기관별 특성에 따라 역량을 결집하고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3개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3개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앞서 3사는 건설현장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핵심수단으로 건설공사 설계단계의 위험성평가를 통해 위험요소를 원천제거하는 선진국형 안전설계시스템 구축과 확산이 필수적이라고 인식했다.

남동발전, 국토안전원, 서울과기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설계 우수사례집(e-book)을 공동제작, 건설 참여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고 정례회의 및 세미나·포럼 개최를 통한 다방면의 DfS 확산 활동을 공동추진 하기로 합의했다.

남동발전은 그간 축적한 대규모발전소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설계 사례집 제작을 주관하기로 했고, 국토안전관리원은 기술자문 및 DfS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사례집이 건설업계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안전관리종합정보망(CSI)을 통해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서울과기대는 안전설계 선진제도 및 정책 연구등을 통해 협약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정부가 중대재해감축 로드맵 발표와 함께 사전예방형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정책에 부응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국내 건설안전 수준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고, 대한민국이 산업안전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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