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억원 투입해 내년 하반기 준공 목표

▲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조감도
▲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조감도

[에너지신문] 충북 음성군 대소면 성본산업단지에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가 들어선다.

음성군은 28일 사업시행자인 KCL(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 산업통상자원부, 충청북도, 한국에너지공단, 충북테크노파크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총 154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20억원, 군비 20억원, 민간 14억원)이 투입되며 부지 1만3573㎡에 건물형 태양광 건축 외장재 화재시험 평가실 1동, 외벽단위 실증 구조물 1동, 통합 평가센터 1동 등 모두 3개동, 연면적 1530㎡의 규모로 건설되며, 내년 하반기 준공 목표다.

지난 4월 음성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1차 에너지 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실증센터 구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충북도, KCL 등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충북도, KCL, 충북TP,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밭·공주대학교 등 관계기관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실증센터는 △건물형 태양광 제품의 전기·건축 성능과 안전성 종합평가 △건물형 태양광 산업분야 표준화 기반 확보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하고 신뢰성있는 통합 시험평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건물형 태양광 성능제고, 인허가 지원시장 확대와 보급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군은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의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충북도와 연계해 정부의 대형 미래사업 유치 기회를 확대해 현재의 산업구조에서 신에너지 중심의 산업구조로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신에너지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수소가스안전체험교육관 건립,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립, 이차전지 산업육성 등 신에너지 육성사업을 중점 추진 중에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신성장산업의 에너지분야 집중 육성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2030 음성시 건설과 미래먹거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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