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공공기관·대학 참여...337건 기술나눔 추진

[에너지신문] 산업부는 ‘2022년도 산업통상자원부-대학·공공기관 기술나눔’ 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오는 12월 23일까지 접수한다.

기술나눔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

지난 2013년부터 올해 11월까지 26개 대기업·공기업 등이 기술제공 기관으로 참여했으며 1268개 기업에 2766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이번 기술나눔에는 총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공기업은 한국가스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원자력원료의 6개사가 참여하고 공공연구기관 중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의 3개기관, 대학은 동아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3곳이 참여한다.

지난해 산업부-산업기술진흥원 간 체결한 기술나눔 확대 MOU를 통해 한양대, 자동차연구원, 한국공학대, 생산기술연구원 등 4개기관이 올해 처음으로 기술나눔에 참여한다.

또한 특허청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공공기관 보유특허진단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중 동아대학교,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올해 신규로 기술나눔에 참여하며 원자력환경공단도 자발적으로 올해 기술나눔에 처음 참여하게 됐다.

이번 대학·공공기관 기술나눔에서는 에너지,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기계, 환경 등의 분야에서 337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기술나눔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www.motie.go.kr) 또는 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에 게시된 공고에 따라 12월 23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의를 통해 2023년 1월 중 기술이전 대상기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 가격 상승, 금리인상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대학과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기술나눔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한단계 성장하고, 나아가 반도체·통신 등 첨단기술분야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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