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그룹 MOU 이어 광폭 행보…수소단지 조성 참여

▲ 미국을 방문중인 이철 로우카본 대표이사(우)와  CHF CEO Brett Perlman씨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 미국을 방문중인 이철 로우카본 대표이사와 CHF CEO Brett Perlman씨(왼쪽)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로우카본이 미국 휴스턴 수소위원회(HHC:Houston Hydrogen Committee)와 수소 허브 단지 조성을 위한 회원사 간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휴스턴 수소위원회(HHC)는 미국 휴스턴 미래센터(CHF:Center for Houston’s Future)에서 운영하는 위원회다. 미국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엑슨모빌(ExonMobil), 쉘(Shell) 등 유력 에너지기업들이 후원하고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MOU의 주요 골자는 미국 휴스톤 수소위원회(HHC) 산하 29개 회원사와 공동으로 휴스톤 수소 인프라 허브 조성에 협력하는 내용이다.

로우카본이 아시아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기업들과 함께 미국 휴스턴 수소위원회와 함께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 휴스턴 수소위원회는 미국 에너지부(DOE:Department Of Energy)가 원화 기준 1조원 규모의 수소펀드 조성과 수소 인프라 허브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휴스턴 인근에 위치한 걸프 해안은 수소 생산시설과 파이프라인, 산업 에너지 소비자의 대규모 기반, 숙련된 기술 인력이 풍부한 미국 최대의 수소 생산지 중 하나다. 이를 이유로 휴스턴은 미국 에너지부(DOE)가 추진하는 수소 허브 단지의 유력한 후보임과 동시에 세계적인 청정수소 생산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휴스턴 미래센터를 방문한 이철 로우카본 대표이사는 “로우카본은 미국 휴스턴 수소위원회 핵심 회원사로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회원사들과 함께 미국 블루수소 생산과 CCU 플랜트 건설을 목표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Brett Perlman 미국 휴스턴 미래센터 CEO는 “블루수소 생산에 따른 수소충전소, 수소차 인프라 등 수소 벨류체인 구축에서의 전반적인 업무협력과 휴스턴 지역에서 로우카본의 CCU플랜트가 건설될 수 있도록 CCU플랜트 부지와 이산화탄소 배출 업체, 자원화물질 수요처에 대해 전반적인 업무 협력을 약속한다“고 화답했다.

로우카본의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휴스턴이 미국 청정수소 허브로 지정될 경우 회원사인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미국 블루수소 시장과 CCU 및 DAC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최근 로우카본은 미국 내 EPC 전문기업인 CCC그룹와 MOU를 통해 CCU 기술을 활용한 미국 내 블루수소 시장 개척 시장의 물꼬를 틀고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 이철 로우카본 대표(좌)와 미국 휴스턴 미래센터 CEO인 Brett Perlman씨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 이철 로우카본 대표(왼쪽)와 미국 휴스턴 미래센터 CEO인 Brett Perlman씨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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