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청년 자립사업 위해 푸르메재단에 1억 1000만원 전달

[에너지신문]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주최한 ‘2022 서울트레일온런’ 대회가 지난 9월 24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해 제1회 대회가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후 첫 오프라인 대회로 열렸다.

▲ ‘2022 서울트레일온런’ 대회 기부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22 서울트레일온런’ 대회 기부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34개 도시가스사가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국민 참여형 기부 스포츠 이벤트로 열린 대회다. 올해 개방된 청와대 뒷길 북악산 탐방로와 인왕산 등 서울 명산을 달린 첫 트레일런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시민과 도시가스회사 임직원 등 2500여 명이 참가해 총 1억 1000만원이 모였다.

16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 대회의실에서 송재회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 박주헌 도시가스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푸르메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발달 장애 청년의 자립 사업에 사용된다.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은 “걷기, 달리기는 건강 유지를 위한 가장 좋은 운동으로 대회장을 찾아 서울 명산을 함께 달리고 응원하는 국민 여러분의 모습에 감사를 드린다. 도시가스 업계가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으로 조성한 사회 공헌 기금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여러분을 통해 대한민국의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발달 장애 청년뿐 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협회와 도시가스 회원사가 더 많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나눔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30km 부문 1위를 차지한 안기현 씨(28)는 “서울트레일온런은 올해 나에게 최고의 선물이었다. 서울 명산을 달리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됐다.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가스협회는 도시가스 업계가 그동안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으로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사회복지시설 가스기기 지원사업, 어린이 생활안전 동영상(뽀로로 협업) 제작, 도시가스 트레일온런 대회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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