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CNCITY에너지 등 6개사 업무협약

[에너지신문] 미신고 굴착공사로 인한 천연가스 매설배관 파손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

한국가스기술공사와 CNCITY에너지(주)는 15일 (주)주현,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주)기원전자, (주) 엠포러스와 ‘지하매설배관 안전관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가스기술공사는 5000km가 넘는 천연가스 배관의 책임 정비와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가스기술공사는 산업부와 함께 지하매설배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R&D 사업을 추진, 지원하고 있다.

▲ (좌측부터) 방지윤 부사장((주)기원전자), 조기용 실장(건설기계부품연구원), 최종태 본부장(한국가스기술공사), 임종덕 본부장(씨엔씨티에너지), 배병철 이사((주)주현), 주상현 대표((주)엠포러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가스기술공사)
▲ 왼쪽부터 방지윤 기원전자 부사장, 조기용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실장, 최종태 한국가스기술공사 본부장, 임종덕 씨엔씨티에너지 본부장, 배병철 주현 이사, 주상현 엠포러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한국가스기술공사 사진제공)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하매설배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통신시스템 및 자동제어 시스템 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한국가스기술공사와 대전과 계룡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CNCITY에너지는 물론 (주)주현,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주)기원전자, (주)엠포러스가 갖고 있는 기술력과 인프라를 상호 효과적으로 결합해 매설배관 안전관리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각 사는 △지하매설배관 안전관리 기술 공동 연구개발 체계구축 △지하매설배관 안전관리 기술 Test-bed 제공 및 애로 기술 지원 △기술 교류·이전 및 기술 자문을 통한 상호발전 도모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각 기관이 협력, 지원하는 핵심 기술인 ‘지하매설배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통신시스템 및 자동제어 시스템 개발’은 2023년 개발 완료 예정인 지하공간 3D 통합지도를 지하 안전관리에 활용해 기존 굴착기에 적용 가능한 자동제어 시스템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2023년 기술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의 개발이 완료되면 최근 증가하는 미신고 굴착공사로 인한 매설배관 파손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태 가스기술공사 에너지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 기관과 실제 도시가스 배관 관리 현업을 담당하는 회사간의 시너지가 발휘돼 현실에 바로 적용 가능한 수요자 맞춤형 기술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종덕 CNCITY에너지 본부장은 “안전이 화두가 되는 현시점에서 지하매설배관의 안전관리 기술개발을 함께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IoT 기술 등을 접목한 스마트 배관 안전관리 기술개발과 적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지하매설배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통신시스템 및 자동제어 시스템 개발 구성도.
▲ 지하매설배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통신시스템 및 자동제어 시스템 개발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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