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서울 한복판에서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다. 외국인 26명을 포함해 156명이 희생됐다. 참으로 믿기 어려운 안타까운 사고다. 안전대책 미흡 등 막을수 있었던 인재였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 철저하게 사고 원인 조사 및 사고경위, 책임 규명은 물론 사고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난방기기 사용 증가 등으로 에너지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에너지산업현장과 에너지 사용시설 곳곳에서도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법이 제정돼 시행되거나 고도화된 안전 장비가 도입되더라도 안전을 소홀히 여긴다면 언제 어디서든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에너지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사고와 에너지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수없이 많은 사고를 접해왔다.

에너지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 지자체, 공기업은 물론 에너지기업과 공급사업자, 현장 작업자, 사용자 모두 안전의식을 갖고 주변을 꼼꼼히 살펴야 할 때다.

인재로 인해 발생하는 대형사고는 세심한 주의만 기울여도 예방할 수 있다. 사전점검과 관리 감독 및 안전교육, 충분한 안전조치 및 안전관리 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이태원 참사는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우리 에너지업계에도 무거운 숙제와 과제를 던지고 있다.

에너지사용량이 급증하는 환절기다. 매년 반복되는 에너지 안전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에너지 안전망이 촘촘히 작동할 수 있도록 에너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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