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융합지구 개소…에너지융복합 분야 인재 양성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지역경제 활력 제고

[에너지신문] 충북혁신도시(음성)에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갖고, 에너지융복합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충북혁신도시에 에너지융복합 분야 인재양성과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업단지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 충북음성 산학융합지구.
▲ 충북음성 산학융합지구.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에 입주기업과 관련이 높은 분야의 대학캠퍼스(학과 또는 대학원)를 이전하고 기업연구소를 집적, 학생은 기업현장에서 학점을 이수하면서 연구경험을 쌓고 더 나아가 취업으로 연계하고, 기업은 부족한 청년 연구인력을 확보해 산학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애로 해결 등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준공된 충북음성 산학융합지구는 충북에너지산업융복합 단지 입주기업의 혁신과 에너지분야 우수 청년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캠퍼스관에는 청주대학교와 극동대학교에서 에너지융복합 관련 3개학과 및 1개 대학원 315명의 학생이 이전, 2022년 2학기부터 지역기업과의 산학공동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또한, 기업연구관에는 에너지융복합 분야 관련 30여개 지역기업 연구소가 입주,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7개 산학융합지구를 선정‧지원해왔으며, 조성 완료된 13개 지구에 27개 대학 63개 학과 9228명의 학생과 520개 기업 연구소가 산업단지내(內)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으로 각각 이전을 완료했다.

산학융합지구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산학융합R&D, 프로젝트 랩(LAB)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5년간(‘17~‘21) 참여기업에 취업한 인원은 1825명에 이르고, 산학공동 연구개발 1753건 수행, 기업 기술애로 3684건 해결 등 다양한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했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준공식에서 “대학, 기업, 지자체, 정부가 협업해 충북음성 산학융합지구가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의 구심점으로써,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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