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디지털트윈 등 KR 디지털 기술 한눈에
산업 관계자 간 기술수요 파악 및 소통의 장

[에너지신문] 한국선급은 지난 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2022 KR 디지털 기술 세미나’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 되고 있는 현 시점에 국내외 고객들에게 KR의 독보적인 디지털 기술성과를 전달하고, 해사 산업계의 기술수요 파악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자 마련됐다.

▲ ‘2022 KR 디지털 기술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 ‘2022 KR 디지털 기술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KR 전문가 8명이 직접 연사로 나서 △SeaTrust-HullScan 신규 버전 및 KR 애플리케이션 소개 △VR 활용 교육 기술 △디지털 트윈 기술 △이미지 및 수치 데이터 기반 고장진단 및 예측기술 △사이버 인증 서비스 5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국내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KR은 지난 2020년 ‘디지털선급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디지털 기술 로드맵 수립, 선급프로세스 디지털화, 내외부 디지털망 구축 및 연결 등을 통해 선급 생산성 향상은 물론 고객의 업무효율성 향상에 노력해왔다.

특히 고객의 선박검사 신청에서 증서 발급 완료 프로세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기 위해 선대관리프로그램 e-Fleet 및 기자재 검사‧승인 통합관리시스템 e-Mesis와 같은 KR의 애플리케이션을 유기적으로 적용‧연결했으며, 카카오톡과 같은 SNS 서비스 연계 등으로 고객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선체강도구조 소프트웨어인 SeaTrust-HullScan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확장하며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빅3 조선소 등 해사업계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 KR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 시켜왔다.

이밖에도 선박의 원격검사를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요소기술과 이를 통합해 가상환경을 구성해주는 디지털트윈 및 VR 활용 기술 등 미래 핵심 기술 개발에도 한창이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김대헌 KR 연구본부장은 “세미나를 통해 KR의 디지털 기술을 공유하고 소통하게 됨에 따라 우리 해사업계 관계자들의 역량과 잠재력이 결집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KR은 계속해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해사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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