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추진선, 현대미포 2척‧조선해양 3척 수주
LPG선 문의 급증…세계 시장서 LPG선 기대
[에너지신문]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LPG선박 수주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중국 에너지수입사 조보에너지(JOVO Energy)는 중국 장난조선소(Jiangnan Shipyard)에 9민 3000㎥ 규모의 LPG추진 초대형가스운반선(VLGC)을 발주, 건조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발주한 LPG선박은 LPG 이중연료(dual) 엔진을 탑재해 온실가스 배출규제인 에너지효율지수 3단계(EEDI Phase3)를 충족하면서도 연료절감 효과가 뛰어나 우수한 경제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현대미포조선소가 벨기에 선주사 엑스마르(Exmar)로부터 4만 6000㎥ 규모의 중형 LPG추진선 2척을 수주했으며, 한국조선해양은 라이베리아 선사로부터 8만 8000㎥ 규모의 LPG추진선 3척을 수주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최대 적재 용량을 기존보다 2000㎥를 늘렸으며 LPG엔진을 탑재,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 없이도 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LPG선박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세계 선박시장에서 LPG선박의 전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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