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및 연료전지 발전사업 협력 '전략적 파트너십'

[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이 28일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인 커민스(Cummins Inc.)와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커민스는 지난 1919년 설립됐다. Fortune지 선정 세계 149위 기업(2022년 5월 기준)으로 최근 수전해기업인 Hydrogenics의 지분을 인수, 수소 사업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정용석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왼쪽)과 Amy Davis 커민스 New Power 부문 부사장이 화상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 정용석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왼쪽)과 Amy Davis 커민스 New Power 부문 부사장이 화상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수전해(전력을 활용한 수소생산 장치) 설비의 국내 실증 및 상용화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수소 기반 발전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사업 타당성 조사 △해외 수소사업 프로젝트 공동 개발 및 참여 등 그린 수소생산과 관련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별도의 워킹그룹을 구성해 협력 사항들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왔던 수소연료전지 사업뿐 아니라 깨끗하고 안전한 그린수소 생산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국가 수소 산업 발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정용석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으로 글로벌 수소 시장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며 "한수원은 글로벌 수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청정수소 생산 역량과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Amy Davis 커민스 New Power 부문 부사장은 "한국의 대표 에너지 기업인 한수원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한수원의 그린수소 및 밸류 체인 혁신을 위해 커민스의 수전해 설비, 연료전지 등 'Zero-Emission' 기술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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