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산업 위한 애정어린 조언 기대

[에너지신문] 에너지신문의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10년 ‘바른 정보 참 언론’을 기치로 창간한 이래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신 에너지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전 세계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산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하와이 주정부는 2045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를 세우고 지난달 마지막 석탄발전소를 폐쇄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와이에서는 150년 만에 석탄 사용이 중단됐습니다. 덴마크, 독일 등 발트해 인접 8개국은 천연가스 의존도를 낮추고자 2030년까지 해상풍력발전량을 7배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나라도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자립을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료가 들지 않는 풍력발전은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원 중 하나입니다.

RE100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어날수록 풍력발전의 중요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국내 풍력발전 설비는 2021년 말 기준 1.7GW로 세계 보급량 대비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인허가 이슈, 미흡한 제도적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협회는 정부와 업계를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풍력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풍력산업을 위한 애정 어린 비판과 조언을 기대합니다. 에너지 업계 정론지로서 에너지신문의 앞날에 더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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