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가스제어 밸브 생산 외길…‘최고 가스밸브 제조사’ 영예
고성능 수소밸브 연구개발 매진…“수소산업 커다란 일꾼될 것”

[에너지신문] 이광호 영도산업(주) 대표이사가 21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며 올해 최고 가스안전인의 영예를 안았다.

이광호 대표는 30여년간 오직 가스제어 밸브 생산의 외길만을 걸으며 최고가 되고자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48년간 ‘최고 가스밸브 제조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제품 국산화를 통한 수출 판로 개척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LPG용기용 밸브 KS인증 △국내 최초 천연가스(CNG)용 밸브 개발 △ 초고압인 수소밸브 국산화 △2013년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양산용 수소저장용기용밸브 개발‧양산 등 친환경 그린 모빌리티 정책 발전에 이바지하며 가스안전 기술혁신에 기여했다.

또한 수소가스산업 확장과 자체개발 능력 향상을 위한 R&D 및 시설 투자에 집중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밸브 업계 최초로 2021년 100% 수소가스 사용 한계온도 압력 내구시험시설을 구축했고, 연매출의 5% 이상을 경상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전체 직원의 12% 이상을 연구 연력에 투입하는 등 집중 투자로, 가스제어 기술관련 국내특허 31건, 해외특허 16건을 달성했다. 여기에 수소밸브 1차 양산부터 2022년 상반기 개발완료 예정인 컴팩트형 수소밸브까지 뚜렷한 기술개발 성과를 보였다. 

이 대표는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ESG 경영 실천과 CSR 경영의지로 명문장수기업으로서의 사회 선순환에 긍정적 기여를 하고 있다.

친환경 가스제어밸브 산업을 선도하면서 환경&완전 보건시스템 운영을 중요시하고, 기업의 매출증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올해 사내윤리규정을 재개정하고, 고객사 대상으로 가스제어밸브 안전 사용법을 교육하며 공정경쟁을 위해서도 힘을 쏟았다.

이광호 대표는 “영도산업은 올해로 48년 된 대한민국 명문 장수기업으로, 오랫동안 오로지 가스밸브 개발·제조라는 외길을 걸어오며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이 분야에서 가장 큰 상을 수상할 수 있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삼아 기술력 향상과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 실현에 매진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영도산업만의 안전 부문 경영철학을 듣고 싶다.
가스는 가정뿐만 아니라 산업현장과 수송용, 레저용, 소방용 등 쓰이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일상생활과 직결된 품목이다. 때문에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기도 하지만 사고 발생시 큰 인적, 물적 피해를 가져다 줄 수도 있어 사용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안전이다.

특히 가스제어 역할을 하는 ‘가스밸브’는 가스사고 방지를 위한 필수 안전장치다. 때문에 영도산업은 개발 단계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안전’이라는 두 글자가 반드시 녹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안전 부문에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가스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밸브의 생명은 ‘안전성’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제품 생산에 있어 가장 만전을 기하는 부분은 일관된 최고의 ‘품질’이다.

안전한 가스밸브 생산을 위해 제조혁신을 통한 제품 혁신과 품질 개선이 필수라는 생각으로 일찍부터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로봇을 활용한 공정개선을 이뤘으며, 다양한 시험 설비들을 갖춰 안전한 제품을 구현하고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업 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사업은?
가스는 어느 에너지와 마찬가지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다양한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스를 제어하는 밸브 또한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2003년 CNG 밸브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 변화의 흐름에 경쟁력이 갖춰가고 있다.특히 미래 에너지로 불리는 ‘수소가스 용기용 밸브’ 개발에는 이미 10년 전부터 착수해 2013년 세계 최초 수소차 양산용 수소밸브 개발·제조에 성공,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의 핵심산업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는 수소차 밸브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박을 비롯 기차, 트럭, 드론, 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해 나가고자 지속적으로 ‘고성능 수소밸브’의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더불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 더욱더 진화되고 개선된 제품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영도산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수소사회로 진입하는데 있어 우리 기업과 제품들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커다란 일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향후 안전활동과 연계된 영도산업의 경영목표는 무엇인가?
영도산업이 제조하고 있는 가스밸브는 특성상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 및 내구성을 요구한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이물질이라도 가스 누설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설계부터 마지막 제조 공정까지 모든 과정이 ‘안전활동’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안전하고 내구성있는 가스밸브를 생산해내기 위해서는 고도의 설계 기술과 검증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시험설비들을 갖춰 안전한 제품을 구현하고 생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영도산업은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 더욱 더 진화되고 개선된 제품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며, 적극적인 R&D를 시행, 혁신적이고 안전한 가스밸브를 개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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