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업본부 및 CCU기후연구소 개설 등 사업확장

▲ 로우카본(대표이사 이철)이 7일 ‘대전 사업본부’와 ‘CCU 기후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
▲ 로우카본이 7일 ‘대전 사업본부’와 ‘CCU 기후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

[에너지신문] 기후위기 해결 솔루션 기업(Climate-CrisisSolution-Provider)을 지향하는 ㈜로우카본이 대전에 사업본부와 CCU기후연구소를 개설하고 CCUS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소산업 진출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남 강진군에 본사를 둔 ㈜로우카본은 7일 대전시 용산동 미건테크노월드에 이산화탄소 포집 후 활용기술(CCUS Technology)의 고도화를 위해 ‘대전 사업본부’와 ‘CCU 기후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로우카본 임직원과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련업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한 대전사업본부와 CCU기후연구소는 대덕연구단지의 인적 네트워크 및 기술 인프라 활용이 가능한 인적자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로우카본이 보유하고 있는 기후기술과 탄소중립사업을 확장하고, CCUS 기술 및 수소생산 핵심기술에 대한 성능개선 및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로우카본은 이번 대전사업본부 CCU기후연구소가 향후 CCUS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를 통해 URANUS 프로젝트를 실현, 그린수소 시대를 선도하고자 하는 비전 달성의 핵심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철 로우카본 대표이사가 향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이철 로우카본 대표이사가 향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로우카본이 독자 개발한 CCU 기술은 KLC(이산화탄소 포집·전환 촉매)를 기반으로 이산화탄소 포집과 동시에 NaHCO₃와 Na₂CO₃로 전환해 습식 탈황제로 사용할 수 있고, 추가 공정을 거쳐 베이킹파우더의 주재료인 탄산수소나트륨 또는 전기분해를 통해 수소(H)로 자원화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로우카본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자원화 물질로 전환해 이를 영구 격리하는 CCUS 기술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 로우카본 대표이사는 “국내외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및 활용기술(CCUS)과 청정수소기술은 창조경제를 통한 동반성장이며, 이러한 기술의 상용화는 인류에게 당면한 환경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유력한 방안이다” 라며 “URANUS 시스템 실현을 통해 로우카본은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First Mover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CCUS와 같은 이산화탄소 저감기술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며 ”로우카본 같은 혁신적 기업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한민국 친환경 에너지와 수소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인 가스기술공사와 로우카본이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서 국가경쟁력 제고와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앞서 올해 2월 가스기술공사와 로우카본은 CCUS는 물론 수소사업에서도 협력키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7월에도 수소 융복합시설 구축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수소 융복합시설 구축을 위해 로우카본은 수소 융복합시설 구축을 위한 부지 확보 및 재원을 조달하고 CCU 설비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며,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 융복합시설에 대한 EPC, O&M 수행 및 관련업무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CCUS 기반의 수소자원화 기술로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공장 부지를 물색중으로 향후 수소생산기지, 충전소, 연료전지사업까지 사업을 확장해 갈 예정이다.

▲ 로우카본의 ‘대전 사업본부’와 ‘CCU 기후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한 관련업계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로우카본의 ‘대전 사업본부’와 ‘CCU 기후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한 관련업계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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