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協-숭실대 '신재생 활용 및 실무' 과목 개설

[에너지신문]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가 숭실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2학기부터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실무’ 과목을 개설, 15주간 4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한다.

7일 협회에 따르면 이 교육은 2016학년도 2학기부터 개설해온 과목으로 6년간 262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산업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SC(Sector Council) 사무국'으로 지정받아 신재생에너지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각 대학별 공학교육혁신센터와 협력, 기업-대학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LG전자가 소규모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 ESS를 출시했다.
▲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이번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실무 과목은 커리큘럼 개발부터 분야별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지열·수열, 스마트에너지, 로봇 활용 사례 등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개발에 참여한 산업계 전문가가 직접 강의를 진행, 실제 산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등 실무 위주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6일 첫 강의를 맡은 김성훈 에너지공단 실장은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강의했다. 김 실장은 "정부의 핵심 정책인 탄소중립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는 확대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명호 숭실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에서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신재생 분야에 대해 현장 실무자에게 직접 강의를 듣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번 사업을 산학협력의 중요사업으로 확대 추진,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뒷받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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