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수소사업 친환경 기술력·미래 비전 선보여
민간에게 정부 주도의 수소사업 알린 좋은 기회
"가스기술공사, 친환경 에너지 기술기업 도약할 것"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H2 MEET 2022 전시회에서 ‘THINK aNEW ENERGY’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수소 전주기에 걸쳐 추진 사업현황 및 향후 계획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H2 MEET 조직위원회(한국산업연합포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수소산업협회)에서 주최하고, H2 MEET 조직위원회, KOTRA, KINTEX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수립 이후 국내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관련 기관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020년 처음 시작한 국내 수소산업 전시회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름을 수소모빌리티쇼에서 '2022 H2 MEET'으로 탈바꿈 하는 등 모빌리티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수소 전주기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참가인원도 전년대비 11%나 증가한 누적 관객 3만여명에 달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수소사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전시부스를 꾸몄다.
이를 통해 수소생산·유통·활용의 전주기에 걸친 수소사업 성과와 수소분야 연구개발 현황, 수소통합모니터링센터와 광역정비체계 소개, CCUS 사업 소개 및 블루수소 생산기지 전환 모델을 설명하는 등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공공기관으로서의 친환경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선보였다.
특히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를 운영, 수소산업 전분야에 걸쳐 수소부품과 장비의 시험·검증을 진행한 바, 국내 수소산업의 진입장벽을 낮춰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해당 센터의 소개를 멀티큐브라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해 수소부품 국산화 등 탄소중립·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노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천연가스 설비 정비 및 시운전, 설계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사에서 운영하는 수소인프라설비의 데이터를 받아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한 '수소 통합모니터링센터'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단순 상태를 감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30여년간의 고압가스 안전관리·정비 기술력과 전국에 분포해 있는 지사·사업소 군을 활용한 광역정비체계의 계획을 알려 향후 수소인프라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를 선도하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반 민간에게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고, 정부 주도의 수소사업을 민간방향으로 확대해 나갈 좋은 기회의 장”이라고 말하며 “우수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해 수소사업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