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파주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 추진
유휴지 주차장태양광·농촌상생 수소융복합사업 협력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이 파주시와 손잡고 경기 북부지역 신재생 발전 거점지역 구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에 나선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농촌 상생형 수소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파주시청 본관에서 파주시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 남부발전 및 파주시 관계자들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부발전 및 파주시 관계자들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파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지자체 상생형 사업유치 협조를 남부발전에 제안, 성사됐다. 파주시 임진각 주차장 등 공영주차장 10개소에 10MW급 태양광발전소를 구축, 농촌 지역 일대에 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파주시 주민 수용성 확보를 통한 공동 사업개발 △공영주차장과 시 유휴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건설 △농촌 상생형 수소 융복합사업 △에너지자립형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 등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11월 발전사업허가 및 공사계획인가를 목표로 정부와 지자체 협업하에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남부발전은 기후환경 변화와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고자 철도역 승강장, 고속도로 유휴지 등에 공공기관 협업 태양광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10월 신인천빛드림본부에 80MW급 세계 최대 연료전지 발전소(단일규모)를 준공하는 등 신에너지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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