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대응 위한 친환경 연료 전환도 개별요금제가 선도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는 8월 10일 CGN대산전력(주), 22일 (주)한주와 발전용 개별요금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에 열과 전력을 공급하는 구역전기사업자인 한주는 지난 2020년 8월 가스공사를 연료 공급자로 선정하고 지난해 5월 공급인수합의서를 체결했으며, 2024년부터 15년간 연간 15만 톤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CGN대산은 대산 석유화학단지 소재 발전사업자로, 2027년부터 10년간 연간 28만 톤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공급받게 된다.

특히, CGN대산은 지난해 같은 모회사를 둔 CGN율촌전력(주)이 개별요금제 계약 체결 과정에서 보인 높은 만족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두 발전사는 기존에 운영해오던 석탄 및 경유 발전기를 천연가스 발전기로 대체하면서 가스공사 개별요금제를 선택했는데, 최근 기후 변화가 중대한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처럼 발전용 연료를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가스공사는 △경쟁력 있는 가격 △안정적인 공급 능력 △LNG 구매가 익숙하지 않은 수요자의 편의를 위한 제도 마련 등 개별요금제만의 다양한 강점을 선보이고 있다.

채희봉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가스공사가 우리나라 대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에너지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가스공사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현재 발전 공기업·민간 발전사·집단에너지사 등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이 신규 수요처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