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산학연과 업무협약...재생에너지 기술개발 협력
배전 및 풍력기술 교류 위한 상호방문 프로그램 개발

[에너지신문] 대한전기협회가 몽골과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나선다.

전기협회는 22일(현지시각) 몽골에서 몽골 에너지부와 전기 배전기술 개발 강화 및 유지보수 인력양성 교류 확대, 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계통연계 문제점 해결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과 바야르막나이 몽골 에너지부 차관이 참석했다. 또한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도 회의에 참석, 인력양성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함께 진행했다.

▲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오른쪽부터)이 바야르막나이 몽골 에너지부 차관, 이장호 군산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오른쪽부터)이 바야르막나이 몽골 에너지부 차관, 이장호 군산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협회는 같은 날 몽골 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담당하는 국립신재생에너지센터(NREC)와 풍력발전기술 개발과 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연수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의 교육인프라 구축, 풍력발전기술 교류를 위한 상호 방문 프로그램 개발 및 풍력발전 유지보수 교육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풍력발전 플랜트 전 과정에서의 안전과 관련된 교육 분야 협력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이어 23일에는 몽골과학기술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 재생에너지에 대한 연구개발과 안전교육 강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공학적 지식교류를 위한 상호 방문 프로그램 및 교육연수, 전기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교육과정 개발, 재생에너지 유지보수 인력에 대한 안전 및 기술교육 분야에서 협력한다.

오는 25일에는 몽골 전력청(UBEDN)과 송배전, 변전, 지중화설비 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 및 교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을 맺는 UBEDN은 몽골 최대 국영기업으로 울란바토르 8개 지역 등 약 39만명의 고객에게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전기 배전기술 개발과 교육, 특별 세미나 프로그램 및 국제협력 연구 등 각 분야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몽골의 전기 관련 기관들과 잇따른 업무협약으로 국내 풍력발전 기술은 물론 신재생 배전 기술과 유지보수인력 교육 개발 등 재생에너지 기술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며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안보 강화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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