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수소발전 및 선제적 인프라 구축 등 4대 전략 12대 과제 발표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이 기존 화력발전 사업에 혁신을 담아 선도적 수소에너지 추진 기반 마련을 통한 2050 탄소중립의 적극 이행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9일 부산 본사에서 탄소중립 이행과 수소에너지 시장선도를 위한 ‘KOSPO 수소사업 추진전략’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 단일 단지로 세계 최대규모로 조성된 신인천빛드림 수소연료전지 전경.
▲ 단일 단지로 세계 최대규모로 조성된 신인천빛드림 수소연료전지 전경.

남부발전은 지난 2017년부터 수소연료를 도입해 단일단지 기준 세계 최대규모인 약 80㎿급 신인천빛드림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를 준공한 바 있으며, 지난해 발전사 최초의 수소사업 전담 조직 신설로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사업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수소법 개정을 포함한 정부 에너지 정책 및 국내·외 수소 관련 사업 현황 등을 반영해 △혁신적 수소발전 △선제적 인프라 구축 △글로벌 공급망 확보 △전사적 사업역량 강화의 4대 전략목표와 12대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암모니아 및 수소 혼·전소 발전 상용화,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건설, 해외 청정수소 도입 등의 사업을 통해 글로벌 수소 시장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추진해 나갈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올해도 수소생산과 암모니아 활용을 위해 제주도 내 아시아 최대규모인 12.5㎿급 재생에너지 연계형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과 국내 최초 암모니아 혼소 인프라 구축사업 등 추진으로 2030년 연료전지 및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 1.7GW 목표 달성을 통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승우 사장은 “전 세계 기후 위기 극복과 국민에 더욱 안전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남부발전이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할 때”라며, “수소사업 추진전략 발표를 계기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2050 탄소중립 이행과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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