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0일부터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신청 시스템 운영
보조금 신청 시스템 작성 서류도 5개→1개로 대폭 간소화

[에너지신문] 환경부가 누구나 편리하게 친환경보일러 지원 보조금을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오는 10일부터 ‘친환경 가정용 보일러 보조금 신청 시스템(www.greenproduct.go.kr/boiler)’을 운영한다.

▲ 보조금 신청 시스템 메인 신청화면.
▲ 보조금 신청 시스템 메인 신청화면.

그동안 보조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신청자나 대리인이 관할 시·군·구청을 방문해 신청했으나 앞으로는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신청시스템'에 접속,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것.

특히 그동안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신청 시스템'은 보조금 신청서, 설치확인서 등 기존 방문 신청 시 작성해야 하는 5가지 이상의 서식을 ’신청 동의서‘ 하나로 간소화했으며, 증빙서류 등도 시스템 상에서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신청인이 시스템 상에서 보조금 신청서를 지자체에 제출한 후 심사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보완 요청이나 최종승인 결과도 신청인의 휴대전화로 통보된다.

환경부는 인터넷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노약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고려, 현행 운영 중인 방문 신청도 병행하고, 세부적인 인터넷 접수 일정은 지자체별 사업공고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고 밝혔다.

‘친환경 가정용 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은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가정용 보일러를 설치 시 일반가구는 1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까지 환경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사업이며, 지난해 23만대에서 올해 61만대로 확대 편성해 추진 중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신청 시스템을 통해 보조금 신청 시 관할 지자체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국민 불편과 보조금 접수·처리 과정에서의 지자체 담당자의 업무가 조금이나마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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