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력수요 사상 최고 피크치 예상…피크관리로 전기요금 폭탄 대비
투자비 없이 전기요금 10% 절감 및 수요관리를 통한 수익 창출 가능

[에너지신문] 에너지 IT기업 해줌이 전력 대란이 예상되는 올해 8월 한 달 동안, 기업들의 효율적인 전력 운영을 위한 피크관리와 수요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 해줌 플랫폼 해줌온의 피크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현황-해줌 유튜브 화면 캡쳐.
▲ 해줌 플랫폼 해줌온의 피크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현황-해줌 유튜브 화면 캡쳐.

2018년 7월 9만 2478MW 이후 최대 전력이 올해 7월 9만 2990MW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부는 장마 시즌이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될 올해 8월의 전력수요가 최고 피크치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해 전기 에너지 절약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제조업 및 냉방기를 많이 가동해야 하는 기업의 경우, 기업이 사용한 최대 피크치가 갱신되면 기본요금이 증가하고, 증가한 기본요금이 1년 동안 계속 적용된다.

이런 시기에 피크관리와 수요관리를 하지 않으면 전기요금 폭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해줌이 관리하는 기업고객의 경우 8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집중관리 기간으로 운영된다.

피크관리만으로도 전기요금 폭탄을 대비할 수 있으며, 전기요금이 평균 10% 절감할 수 있다.
수요관리까지 참여할 경우, 정부의 에너지 운영과 기후환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전기사용량을 줄인 만큼 추가수익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해줌이 최근 전력 컨설팅을 하는 국내 대기업 의류 브랜드의 경우, 최대 수요전력을 고려해 피크관리와 수요관리에 참여했다면, 약 1400만원의 편익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해당 기업은 올해 5월 최대 약 2200kW를 사용했으며, 7월에는 약 3637kW를 사용했다. 봄철보다 여름철 최대 수요전력이 1437kW 증가했고, 기본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1억 4000만원을 사용한 것이다.

여름철 폭염에 에어컨 가동으로 전력사용량 증가는 피할수 없지만, 순차적 온도 제어와 순차적 가동 등의 냉방부하 스케쥴 운영만으로도 최대 수요전력을 관리, 평균 10%의 기본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해줌의 전력컨설팅 서비스는 별도의 비용과 손실이 없어 참여만 하면 된다”며 “사전 컨설팅과 전력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폭염기간 전기 요금 폭탄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요관리는 전력계통 위기시나 전력시장의 가격이 높을 때 전력 소비를 절약한 만큼 전력시장에 판매,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피크관리는 전기료 폭탄을 대비하기 위해 전력 소비량을 예측, 그 시간대의 전기 사용량을 감축해 전기요금을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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