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에너지 기술 활용 아이디어·그림·사진 등 총 37명 시상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국민 참여 개방형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과 ‘전기화 세상 국민체감 콘텐츠 공모전’을 연이어 개최하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일상생활에서 전기·에너지를 새롭게 활용하고,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국민 참여 개방형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임주환 씨가 ‘제로 에너지 솔라 스테이션을 이용한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급속 충전기 공급안’으로 영예의 1등 금상을 수상했다.

기술의 핵심은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급속 충전기의 전력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높은 전력 요구량으로 대량 설치가 어려웠던 급속 충전기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호평을 받았다.

▲ 김남균 전기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왼쪽 세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남균 전기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왼쪽 세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상은 △국민건강 SMART 운동기구(제안자 김정호) △IOT용 스마트분전반 시스템 기반 스마트전력 플랫폼(제안자 김은태), 동상은 △전류를 통한 예지보전 솔루션(제안자 윤혜진) △해상 풍력발전의 잉여생산 전력을 이용한 수소생산 장치(제안자 김민솔)가 선정됐다. 그 외 10명(팀)에게도 참가상이 수여됐다.

전기화 세상 국민공감 콘텐츠 공모전 전체 대상으로는 최혜정 씨가 응모한 ‘전기를 연구합니다’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및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KERI의 얼굴을 전기 콘센트로 표현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

부문별 금상은 △전기화 세상에서 행복한 국민의 모습을 실로폰으로 나타낸 ‘전국전기자랑’ 포스터(제출자 박홍진)와 △전기와 함께 아름다운 지역을 표현한 ‘불야성의 송도(제출자 김진명)’ 사진이 각각 뽑혔다. 그 외 은상 4점, 동상 5점, 참가상 10점이 선정됐다.

김남균 KERI 원장 직무대행은 “연구원과 전기·에너지 기술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항상 국민체감 관점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ERI는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 일부를 내부 협의를 거쳐 자체 연구개발(R&D) 과제 리스트로 편성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림·포스터와 사진은 향후 온·오프라인 기관 홍보를 비롯해 전시 및 교육기부 활동 등 과학문화 확산 활동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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