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18시 9만1938MW...올 여름 기준전망치도 넘어

[에너지신문] 전력거래소는 6일 18시 기준, 지난해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하고 8월 둘째주로 예상됐던 올 여름철 최대전력수요 기준 전망도 한달 빠르게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록한 최대전력수요는 9만 1938MW로 지난해 7월 27일 18시에 기록한 9만 1141MW 및 올 여름철 기준전망치 9만 1700MW를 각각 797MW와 238MW 초과했다. 특히 역대 최대수요였던 2018년 9만 2478MW에 이어 역대 두번째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했다. 

▼ 6일 최대전력수요 및 예비전력(단위: MW, %)

공급능력

최대수요

예비전력

예비율

99,959

91,938

8,021

8.7

▼ 지난 5개년 여름철 최대수요 실적(단위: MW)

연도

2017

2018

2019

2020

2021

최대수요

84,586

92,478(역대최대)

90,314

89,091

91,141

최대수요일

7.21()

7.24()

8.13()

8.26()

7.27()

전력거래소는 최근 북상한 제4호 태풍 ‘에어리’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기류가 한반도로 지속 유입되면서 서울 최고기온이 33.3℃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인 폭염특보와 불쾌지수 상승에 따라 전력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 여름철은 전력예비율이 최저 5.4%에 그치는 등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정부 및 전력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기업체의 자발적 수요감축 등을 통해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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