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소 활용한 친환경 연료전지 사업 추진 등 업무협약

[에너지신문] 서부발전이 두산퓨얼셀로부터 연료전지 운전·정비 기술을 이전받고, 청정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한국서부발전과 두산퓨얼셀은 30일 서울 두산타워에서 ‘연료전지 운전·정비 기술이전 및 사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양 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양 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이전 로드맵을 수립, 단계별로 기술을 이전하고 업무특성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연료전지 사업개발에 협력하고, 청정수소를 활용한 분산형 친환경 연료전지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 사는 지난 2016년 5MW급 용량의 서인천 2단계 연료전지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서인천 5단계 사업과 대전학하 연료전지 등 총 97MW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현재는 화성남양 2단계 20MW급 연료전지 사업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관계를 강화해가고 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제후석 두산퓨얼셀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길 바라며, 정부의 수소산업 정책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균 서부발전 성장사업본부 부사장은 “기술이전을 통해 서부발전의 연료전지 건설·운영노하우에 두산퓨얼셀의 설계, 제작기술을 접목해 제조원가와 운영비용 절감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양사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성공적인 사업이 완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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