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1GW급 해상풍력 사업 추진...타지역 확대 계획

[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이 노르웨이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운영 기업인 딥윈드오프쇼어와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양 사는 29일 동서발전 본사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과 쿤트 바스보튼 윈드오프쇼어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해상풍력 공동개발·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전남지역에 1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에 나서며, 향후 국내 다른 지역으로도 고정식·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쿤트 바스보튼 윈드오프쇼어 대표이사.
▲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쿤트 바스보튼 윈드오프쇼어 대표이사.

동서발전은 대용량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협력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해상풍력 공동개발 초기단계부터 참여해 개발·건설·운영의 전 주기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해상풍력사업은 조선, 철강 등 연관 산업을 견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딥윈드오프쇼어와의 성공적인 공동사업 추진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국내 풍력산업 육성과 지역산업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딥윈드오프쇼어(Deep Wind Offshore)는 노르웨이의 해운사, 전력사, 수력발전사의 합작회사로 유럽(3.5GW급)과 국내 전남·경북·전북지역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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