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 추진 협력 ‘약속’
3사 협업, 수소산업 원천기술 확보…“경쟁력 우위 차지할 것”

[에너지신문] (주)아이에스티이와 하이리움산업(주), (주)삼정이엔씨가 삼각동맹을 맺고, 수소충전 분야 인프라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 수소충전 분야 전문기업 3개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수소충전 분야 전문기업 3개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사는 29일 화성시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충전(가스‧액화) 분야에 대해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우선 아이에스티이는 반도체장비 제조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개발과 제품생산능력을 기반으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스템 설계능력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진출했다.

아이에스티이는 현재 수소충전소 4기를 자체 설계 및 시공 중에 있으며, 연료전지용 개질기도 설계, 에스퓨얼셀에 년간 300대 공급하는 등 설계와 엔지니어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수소용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수소충전소용 디스펜서 고압호스와 써머커플도 개발‧판매하고 있다. 

최근 전북개발공사에서 발주한 전주 3호 수소충전소도 수주하는 등 기존 수소충전소 설비업체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아이에스티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수소충전소 냉각기의 95%를 공급하는 삼정이엔씨와 액화수소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하이리움산업과 힘을 합쳐 향후 액화 수소충전소 건설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하이리움산업, 삼정이엔씨과 협업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의 원천기술을 확보, 국제 수소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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