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건설·설계업체, 가스·수소 등 관련 업계 100여명 참석 예정

[에너지신문] 환경부는 음식물쓰레기나 가축분뇨 등을 활용한 폐자원 바이오가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30일 오후 2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20층 대회의실에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바이오가스는 음식물류폐기물,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이 공기가 없는 상태(혐기성 상태)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생성되는 가스로 메탄이 주성분(약 60%)으로 정제(고질화) 공정을 거쳐 화석연료를 대체해 활용 가능하다.

▲ 2020년 기준 바이오가스화 시설 110개소 위치.
▲ 2020년 기준 바이오가스화 시설 110개소.

현재 바이오가스와 관계된 산업분야는 건설, 에너지, 폐기물 등으로 여러 업계가 흩어져 있다.

이번 토론회는 각 분야의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그린수소를 포함해 바이오가스 활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사항과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토론회는 △학계(포항공대, 수원대, 울산대 환경분야 교수진) △대기업(㈜삼천리, SK E&S) △중소기업(에코바이오, ㈜틔움) △유관기관(한국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바이오가스를 주제로 산업 활성화 방안과 규제개선 사항 등을 논의한다.

주제발표는 △동식물성 잔재물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연구과제 소개 △바이오가스 기반 그린수소 생산 사례 소개 △덴마크의 바이오가스 생산이용 사례 소개로 구성됐다.

이후에는 토론자의 단상토론과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객석 토론이 진행된다.

▲ 바이오가스 저장조 모습.
▲ 바이오가스 저장조 모습.

이번 공개 토론회의 참관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사전에 한국환경공단으로 전화(032-590-4575)나 전자우편(khlee@keco.or.kr)으로 신청하거나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토론회는 지난 22일에 발표한 바이오·물 에너지 확대 로드맵의 후속조치 중 하나”라며, “유기성 쓰레기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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